애도의 기간, 댓글관리가 필요하다 〈언론인권센터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겠습니다〉 포털 ‘다음(Daum)’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뉴스 댓글 서비스인 타임톡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31일까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하자 ‘다음’이 이를 받아…
방심위는 ‘가짜뉴스’를 빌미로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정치심의를 당장 멈추라! 9월 1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KBS 뉴스9〉, 〈YTN 뉴스가 있는 저녁〉, 〈JTBC 뉴스룸〉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것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과징금 부과는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이다. 언론인권센터…
구조적인 문제를 벗어나고인의 사적인 측면만을 부각하는 언론보도에강한 유감을 표한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알려지며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분노했다. 교사들은 자신과 동료의 경험담을 통해, 학교나 교육청 등에서 어떠한 보호 조치도 하지 않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과 폭언에 …
방통위는 졸속처리된 수신료 분리징수 개정안 의결을 국민의 권리보장으로 포장하지 말라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 5일 수신료 분리징수 개정안을 의결하고 ‘TV수신료,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국민의 권리를 보장한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가 국민의 선택권과 권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하였다. 5인 합의제의 독립기구를 표방한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재 파행적인…
한겨레신문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대장동 사건 실체를 제대로 밝혀내라오늘 한겨레신문 류이근 편집국장이 사퇴했다. 한겨레신문 간부 A기자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6억여 원의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편집국장으로서 기자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한겨레신문 기자가 대장동 사건의 부정한 금전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현장에 있었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합니다.2차 가해 만연한 댓글창 관리하라언론은 참사의 원인 규명 뿐 아니라 2차 가해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댓글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KBS의 경우 이태원 참사보도에 “이 기사는 건전한 댓글문화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댓글사용이 제한됩니다”라는 공지와 함께 댓글창을 닫고 있다. 현재 ‘…
희생자와 유가족 고려 않는 실명 공개 중단해야언론인권센터는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가 지난11월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실명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이 명단 공개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그리고 이후 희생자 및 희생자 유족에 대한2차 가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는 더더욱 문제적이다.두 시민언론이 밝힌 실명 …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① 자기 또는 타인의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하여 고소ㆍ고발 등 수사단서의 제공, 진술, 증언 또는 자료제출에 대한 보복의 목적으로 「형법」 제250조제1항의 죄를 범한 사람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고소ㆍ고발 등 수사단서의 제공, 진술, 증언 또는 자료제출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고소ㆍ고발을 취소하게 하거나 거짓으로 진술ㆍ…
알권리와 무관한 개인의 인격권 침해 보도는 언론의 폭력이다9월10일,서울 강남구에서 한40대 남성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해당 이슈에 관한 언론 보도는 점차 정보를 추가하면서 살이 붙었고,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인물이 특정되었다.이후 언론 후속 보도를 통해 마약 투여가 아닌 우울증으로 인한 항정신성 약물 복용이었다…
성범죄자 출소에 대한 자극적 보도를 멈추고 피해자의 삶을 생각해야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한 범죄자의 출소를 앞두고 많은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성폭력에 대한 한국 사회 전반의 인식 및 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현 상황에서,선고 당시 재판부가‘평생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고 명시했을 정도로 죄질이 좋지 않은 범죄자의 출소는 상당히 큰 파장을 가…
-KBS 드라마의 아동인권인식 부재를 보며-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8월 30일 KBS 2TV 드라마 ‘황금가면’(32화)을 심의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미디어오늘] “아줌마, 잘못했어요” KBS드라마 아동학대장면 논란(2022.08.30))의붓아들이 엄마를 찾으며 울자 옷장에 가두었음을 암시하고, 배가 고프다는 아이 앞에서 가져온 음식을 쓰레…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를 멈추고2차 피해 유발하는 댓글 창 차단을 요구한다7월15일,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그 학교의 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새벽에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언론들은 당일 앞다투어 보도했고, 기사의 제목들은 사건 자체만큼 처참했다.그대로 지면에 옮기기 조차 버거운 기사의 제목들은 피해자의 상태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들을 중심으로 묘사하…
파리바게뜨의 투쟁과 차별금지법제정촉구 농성 외면하는 언론5월19일 임종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부당노동행위 중단 및 사과,노조파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을53일 만에 중단했다.문제가 해결되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긴 싸움을 위한 단식 중단이었다.그러나 이 길고 긴 싸움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5월9일 한 시…
‘논란’을 남발하는 언론 보도,진짜‘논란’은 혐오에 동참하는 언론이다언론인권센터는 최근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대상으로‘페미 논란’, ‘전장연 논란’등의 표제를 뽑아내면서, ‘논란’이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아시안게임 출전 기자회견에서 안산 선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