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공동성명]중앙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유성노동자들에 대한악의적 보도행태 즉각 중단하라!12월 13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난 화재사건에 대한 중앙일보와 한국경제 등 일부 보수언론과 경제지의 기사는 제목과 본문에 화재와 상관없는 "회사 임원 폭행한 유성기업"을 언급하였다.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은 "민주노총 조합원이 회사 임원 폭행한 유성기업서 불"을…
죄는 어떻게 지워지는가청해진해운의 정정보도 요청에 대해 곧 있으면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9주년이 된다. 세월은 흐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거리와 법정에서 유가족과 생존자들, 그리고 시민들은 얼마나 많이 싸웠는가. 기억하는 것만큼 법적 투쟁과 공론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느끼는 때다. 아무리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책임…
군 인권 개선을 위한‘의제추적’과‘파수꾼’역할을 제안하며정의철|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인권과 민주주의에 반하는 군의 고질적 병폐가 연일 보도되면서 군 복무28개월을 가장 소중한 공동체에 대한 기여이자,다양성을 체험하고,협동 정신을 배운 시간으로 자부해 온 필자의 마음은 괴롭다.아니 분노한다. “소수자를 수적 다수 여부가 아니라,다양한 차원의 권력에…
지난 주말 故 김인혁 선수와 故BJ잼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두 사람의 공통점은 생전 악성댓글과 루머로 고통받았다는 것이다.특히 사이버렉카의 무분별하고 폭력적인 의혹 제기는 그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사이버렉카(Cyber-wrecker)는 교통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와 사건·사고를 정리하는 견인차(wrecker)처럼 온라인…
사람이 사라진 보도,당신의 양심은 안녕한가김채윤 ㅣ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교육부 전문위원*글 시작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피해자분들의 쾌유를,그리고 유가족과 구조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2년10월29일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내가 알던 세상이 사라졌다.휴대폰에 쌓인 다양한 알림 메시지,그…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되어 있는 매체는2만 개가 넘는다.이렇게 많은 언론사 중 우리가 접하고 알고 있는 언론은 많지 않다.구독료가 아닌 광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우리의 신문시장은 과열경쟁,플랫폼의 변화,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시민의 알권리’를 위임받아 취재하고 보도하는 언론은 치열한 경쟁과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
며칠 전 언론인권센터를 방문해 사무처 식구들과 점심을 먹었다. 식사 중에 ChatGPT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얼떨결에 ChatGPT 체험후기를 칼럼으로 쓰기로 했다. 수락할 때의 마음은 매우 가벼웠다. 솔직히 말하면 ChatGPT에게 체험후기를 쓰게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ChatGPT와의 대화를 계속할 수록 이 과제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생활침해 및 악의적인 정치적 이슈화를 규탄한다지난6일OBS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시병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에 관한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을 향한 악의적이고 의도된 모욕적인 발언을 하였다.그의 이 같은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그가 발언의 근거로 삼은2018…
한겨레신문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대장동 사건 실체를 제대로 밝혀내라오늘 한겨레신문 류이근 편집국장이 사퇴했다. 한겨레신문 간부 A기자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6억여 원의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편집국장으로서 기자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한겨레신문 기자가 대장동 사건의 부정한 금전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
우리,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베트남에서 온 젊은 아내는 어린 아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그럴 수 없다고 난동을 부리며 폭행했다. 유명 로펌에서 베트남인 아내의 변론을 맡으며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었다. 주인공인 변호사는 사회적 비난과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폭력 남편을 변호하기로 마음 먹는다. jtbc 주…
디지털 감시 사회에 자유가 없는 노동자들. 일에 찌들려 도망치고 싶어도 그만둘 자유가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도 여차하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신장에서 트럭을 모는 한 운전사는 어느날 한밤중에 들이닥친 경찰에게 끌려가 음성 녹음과 홍채를 스캔당했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공부하던 여대생은 잠시 고국에 들러 인터…
알권리와 무관한 개인의 인격권 침해 보도는 언론의 폭력이다9월10일,서울 강남구에서 한40대 남성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해당 이슈에 관한 언론 보도는 점차 정보를 추가하면서 살이 붙었고,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인물이 특정되었다.이후 언론 후속 보도를 통해 마약 투여가 아닌 우울증으로 인한 항정신성 약물 복용이었다…
법무부는 언론보도피해자에 대한 구제․보호 대책을 마련하라법무부가 최근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대책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한다. 법무부는 형사재판상 화해제도의 도입, 피해자지원센터의 설립, 피해자구조기금의 설치, 그리고 피해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단일법인 범죄피해자기본법의 제정 등을 내용으로 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
'민식이법 놀이’는 실재하는가?6월1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민식이법’을 언급했다.총리 시절 보행자 보호를 강조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으로, "스쿨존에서'민식이법 놀이'가 벌어지고 있다"라는 기사를 인용하며"스쿨존 내 어린이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본래의 입…
국회는 언론피해구제법 등 언론개혁 입법을 조속히 제정하라9월 1일 제17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개원함에 따라, 우리는 제17대 국회가 국민의 개혁열망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개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그중 특히 언론개혁이야말로 매우 시급한 과제이므로 왜곡된 언론환경을 정상화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받으며, 언론…